포이리에 맥그리거 경기결과 충격의 2라운드 TKO 패 경기리뷰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2시 15분 맥그리거와 포이리에 UFC257 메인이벤트가 있었는데요 오늘 경기결과는 2라운드 더스틴 포이리에의 TKO 승리로 맥그리거의 커리어 생에 첫 TKO 패배로 기록되었습니다. 간단한 경기 리뷰를 진행 해보려합니다.

 

경기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저돌적으로 돌진했던 맥그리거를 상대로 포이리에가 처음에는 당황한 듯 했지만 곧바로 준비해온 전략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끈한 난타전으로 경기가 진행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포이리에가 1라운드 때 준비한 전략은 레슬링이 었는데요.

케이지 쪽에서 두 선수의 레슬링 싸움이 계속됐고 처음에는 포이리에의 레슬링에 당황하는 맥그리거였지만 오히려 포이리에를 뒤집어서 케이지쪽에 몰면서 숄더차지를 이용해 레슬링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시작 3분까지 레슬링 싸움이 계속되다가 이후 스탠딩상황에서 서로 거리를 재면서 잽을 적중시키는 등 긴장감있게 진행되었던 1라운드였습니다.


 

경기 2라운드

 

2라운드에서는 초반에 포이리에가 맥그리그의 앞 다리를 계속 카프킥으로 견제해주는 모습이 보였었는데요. 이후 맥그리거의 다리가 부으면서 효과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맥그리거 역시 포이리에의 카프킥을 신경쓰고 있었던지 포이리에의 킥이 나올 때 몇번씩 킥 캐치를 해준 이후 스트레이트를 날리며 포이리에의 킥 공격을 계속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주먹을 주고받던 중 2라운드 시작 2분정도 지날 무렵 더스틴 포이리에가 맥그리거를 케이지 쪽으로 몰아넣은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의 근접타격에서 기회를 놓치지않고 연타를 날렸고 그 중 왼쪽 훅이 맥그리거의 안면에 들어가면서 맥그리거가 그대로 뒤로 쓰러지고 맙니다.

이후 기회를 놓치지않고 포이리에가 맥그리거에게 파운딩을 가하고 경기는 그대로 레프리 스탑에 의해서 끝나고 맙니다. 이로서 맥그리거는 생에 첫 TKO패를 당해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반면 포이리에는 6년전 패배한 설욕을 하면서 두 선수의 전적은 2전 1승 1패로 1승 1패씩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스포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