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취향을 찾기 위해 작년부터 취미로 마시기 시작한 와인에 대해.. 그냥 마시기보단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와인 리뷰 :)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
가성비의 대명사 칠레와인 1만원 대 훌륭한 데일리와인
오늘 리뷰할 와인은 이마트트레이더스 에서구매한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입니다.
나인 라이브스 라는 브랜드가 계속 눈에 보여서 저번부터 살까말까 하다가 블로그를 시작한겸 여러와인을 먹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직각인 병 어깨에서 알 수 있듯이 강하고 묵직한 와인으로 보였구요 까베르네 소비뇽은 어디에 먹어도 무난하게 잘어울려서 이번엔 양고기와 함께 먹어보려 선택했습니다.
레이블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이너리는 산 페드로이고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하는 와인입니다.
9라고 적혀있는 것은 9개의 목숨을 뜻하고 산 페드로 포도밭에 사는 고양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와인이라고 합니다. 와인 레이블은 저렴해보이지 않고 꽤나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와인 소개
- 산지 : 센트럴 밸리 (칠레)
- 알콜 도수 : 13.5%
- 음용 온도 : 15~17도
- 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95%), 쉬라,쉬라즈 (5%)
- 종류 : 테이블 레드 와인
- 바디 : 미디움
- 당도 : 드라이
- 어울리는 음식 : 파스타, 피자, 치킨, 육류 요리 등
-구매 가격 : 11,90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매)
- 제조사 : 산 페드로
- 판매사 : 금양 인터네셔날
와인 리뷰
처음에는 병의 어깨만 보고 묵직하고 무거운 와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오픈하고 잔에 따라보니 잔 아래가 보일 정도의 투명한 와인색이 의외였습니다. 무거운 와인일 수록 잔 아래가 안보일정도로 진하고 검은색이 특징인데 이 와인은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카베르네 소비뇽중에 제일 맑은 색이었습니다. 쉬라가 섞인 영향이 조금 있을 지도 모르구요.. 그래도 바디감은 라이트하지는 않고 미디움정도 되었습니다.
향은 오크향과 초콜렛 바닐라향이 났고 검은 과실향쪽이 많이 났습니다. 담배와 가죽냄새도 살짝씩 났구요. 처음 먹었을 때 역시 검은과실 블랙베리의 달달함이 있고 산도도 살짝있는 편이었습니다. 끝에는 후추맛처럼 알싸한 맛이 남고 타닌감도 잘 짜여져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마리아주는 쿠팡 프레시로 주문한 글래드 시그니처 램이고 숄더렉으로 주문하여 조리하였습니다. 양고기와도 아주 궁합이 좋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바닐라향아 초콜릿향이 진해지고 맛 또한 많이 부드럽고 깊어져서 이 가격대의 까베르네 소비뇽중에서는 극강의 가성비를 지닌 와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원 초반대에 먹기에는 합리적인 소비로 좋은 데일리 와인으로 생각됩니다.
나인 라이브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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