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소비뇽블랑 2019 이마트트레이더스 와인

나의 취향을 찾기 위해 작년부터 취미로 마시기 시작한 와인에 대해.. 그냥 마시기보단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와인 리뷰 :)

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소비뇽블랑 2019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

 

칠레 나인라이브스의 화이트와인 소비뇽블랑

 

오늘 리뷰할 와인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소비뇽블랑 2019 와인입니다.

오늘도 역시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는데요. 광어를 먹으려고 했기때문에 화이트와인 중에서 소비뇽블랑을 찾고 싶었는데 마침 눈 앞에 나인라이브스 소비뇽블랑이 보여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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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매했던 나인라이브스 까르베네 소비뇽이 저에게 아주 괜찮았기때문에 같은 와이너리에서 나온 소비뇽 블랑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 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리뷰를 위에 저의 블로그 리뷰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소비뇽 블랑은 비비노에서 평점 3.4점을 받고 있구요. 총 806명의 사람들이 별점에 참여했습니다. 가격은 9,900원으로 책정되어있는데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11,900원 대에 판매중이었습니다.

 

 

특이한건 이렇게 와인 목부분에 무언가 달려있었는데요. 예전에는 이런게 있으면 뭔지 모르고 그냥 버렸겠지만 이제 와인을 어느정도 먹기 시작하다보니까 이 안쪽에 있는 은빛 물체가 와인디스크 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와인디스크는 이렇게 병목에 동그랗게 돌려서 꼽은 후에 와인잔에 와인을 따르면 와인을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따를 수 있어서 하나쯤 있으면 좋은 와인 액서사리입니다. 하나씩 있으면 아주 좋은 아이템이고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한번쯤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레이블은 앞서 리뷰했던 나인라이브스 카베르네 소비뇽과 다를게 특별히 없어서 따로 이야기할 거리가 없더라구요. 뚜껑에도 역시 9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건 마찬가지 였습니다. 9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가져와보았으니 시간나시는 분들은 한번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나인라이브스의 숫자 9에 대한 이야기

 

산 페드로 나인 라이브스는 산 페드로의 첫 번째 와인메이커가 키우던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은 와인이다. 그는 포도밭을 항상 같이 동행해주던 고양이에게 '아홉 개의 목숨'과 '장수'를 상징하는 행운의 부적 9 팬던트를 달아주었다. 그 후 산 페드로 와이너리에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는데, 작황이 좋지 않았던 빈티지에도 산 페드로 와인만은 해마다 점점 더 우아하고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단지 미신이나 우연의 일치였다 할지라도 산 페드로는 이 모든 좋은 일들이 행운을 불러오는 까만 고양이 덕분이라 믿게 되었다. 산 페드로를 사랑해주는 전세계의 수 많은 팬들에게 까만 고양이의 행운을 함께 나누고자 탄생시킨 와인으로써, 산 페드로의 가또 네그로 전체 빈야드 중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엄선된 포도만으로 양조되는 칠레 최고 가성비의 레세르바 와인이다.

 

 

아 여기서 한가지 다른 점은 카베르네 소비뇽같은 경우엔 코르크가 있구요. 소비뇽 블랑같은 경우는 스크류형태로 뚜껑이 되어있어서 따로 오프너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돌려서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병 목 쪽에는 이 와인이 수상을 한 내역등이 스티커로 붙어져있었습니다.

 

와인 소개

- 산지 : 센트럴 밸리 (칠레)

- 알콜 도수 : 12.5%

- 음용 온도 : 10~12도

- 품종 : 소비뇽블랑 (100%)

- 종류 : 테이블 화이트 와인

- 바디 : 미디움

- 당도 : 낮은 당도

- 어울리는 음식 : 흰 육류, 익힌 생선, 흰 살 생선, 채소, 치즈 밀가루 음식 등

-구매 가격 : 11,90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매)

- 제조사 : 산 페드로

- 판매사 : 금양 인터네셔날

와인 리뷰

처음 잔에 따랐을때의 모습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태까지 먹었던 화이트 와인자체에서 그렇게 진한 향을 느끼지는 못했던 편인데요. 나인라이브스 소비뇽블랑 같은 경우도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레몬등의 과실향이 살짝 올라왔습니다.

이후 한 모금을 마시니, 풋사과나 배 복숭아등의 당도가 드라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디감은 라이트, 라이트-미디움 정도의 바디감이 느껴졌고. 타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먹었을때 산도가 끝에 꽤 올라왔습니다. 알콜도 그렇게 세지않아서 목 넘기고 나서 발란스가 굉장히 좋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번 같은 경우에는 구매하고 따로 칠링하지는 못했는데 좀 더 차갑게 칠링해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실향이 훨씬 더 많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구요. 사과와 청포도의 맛도 많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날의 마리아주는 바로 광어 회였구요. 와인이 너무 달거나 산도가 있으면 회와 그렇게 궁합이 맞지 않고 오히려 맛을 쉽게 헤칠수 있다고하는데 이 날 먹은 나인라이브스 소비뇽블랑은 흰 살 생선회아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토후 소비뇽블랑같은 경우 좀 더 오늘 먹었던 나인라이브스 소비뇽블랑에 비해 산도도 살짝 더 낮고 깔끔한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사실토후 소비뇽블랑은 2만원대에 구매해야하는 와인이기 때문에 간단한 데일리와인으로서는 나인라이브스 소비뇽블랑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건 확실 한 것 같습니다.

나인라이브스 리저브 소비뇽블랑 2019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