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 캄포피오린 2017 이마트트레이더스 와인 추천

마시 캄포피오린 2017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

 

2만원 후반대에서 아마로네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베이비 아마로네

 

오늘 리뷰할 와인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마시 캄포피오린 2017 와인입니다. 이 마시 캄포피오린 와인은 정말 제가 애정하는 최고의 와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 드디어 포스팅을 하게되서 정말 즐겁습니다. 정말 향이 장난 아닌 와인이에요.

마시 캄포피오린 와인을 처음 접한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였구요. 가족행사에 맞춰서 만원~만원 후반대에서 와인을 구매하다가 처음으로 3만원대의 와인을 구매했던게 투핸즈 엔젤스쉐어와 이 마시 캄포피오린 2017와인이었습니다.

 

 

현재 마시 캄포피오린 로쏘 베로네세 와인은 2017빈티지 기준으로 비비노에서 평점 3.8점을 받고 있구요. 총 1416명의 사람들이 별점에 참여했습니다. 가격은 39,000원대로 책정되어있는데요. 현재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29,800원에 판매중이었습니다.

 

 

​레이블에는 마시 캄포피오린 이라는 레터링이 이쁘게 들어가있구요. 아래에 천사가 포도를 수확하는 귀여운 그림도 들어가 있습니다. 마시의 경우 이탈리아 와인으로 총 18개월동안 오크숙성을하고 4개월동안 병입숙성을 한다고합니다.

 

이 와인이 재미있는 점은, 유명한 아마로네의 생산 방식을 그대로 따른 와인이고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포도를 가지고 만든 와인이라 아마로네와 품종이 완전히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시는 베이비 아마로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로네의 생산 방식은 아파시멘토라는 생산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아파시멘토는 프루따이(Fruttai)라고 불리는 건조실에서 대나무로 엮은 발 위에서 자연통풍으로 3개월 이상 말린 포도를 만들어 내는 방법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포도는 40%의 수분을 잃고 당을 농축하고 이 방식은 말린 과일의 복합미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배가되고 높은 알콜, 둥근 탄닌 질감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예전에 리뷰했던 피치니 와인도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만들 와인이었죠.

 

생산지역은 이탈리아 베네토이고 베네토에서 나오는 와인들은 대체로 산미가 있는 편이라서 이 마시 캄포피오린도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 산도를 싫어하는 사람은 기대에 비해 실망이 큰 경우 많은 호불호가 있는 와인이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와인 소개

 

- 산지 : 베네토 (이탈리아)

- 알콜 도수 : 13%

- 음용 온도 : 16~18도

- 품종 : 코르비나 70% + 론디넬라 25% + 몰리나라 5%

- 종류 : 테이블 레드 와인

- 바디 : 미디움

- 당도 : 드라이

- 어울리는 음식 : 파스타나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육류나 잘 숙성된 치즈와 함께 하면 아주 좋음

-구매 가격 : 29,800원 (이마트트레이더스 구매)

-수상 내역 : *2011 빈티지: Wine Advocate 91점, James Suckling 90점, Wine Spectator 88점 *2014 빈티지: James Suckling 92점 *1964년부터 시작된 오리지날 슈퍼 베네시안 와인, 베이비 아마로네

- 제조사 : 마시

- 판매사 : 레뱅드매일

와인 리뷰

 

 

처음 따랐을때의 모습입니다. 와인의 색이 굉장히 투명하고 아래 손도 비추는 모습을 볼 수 있구요. 따르고 나서 처음 향을 맡았을때 느낌은 정말 기분 좋은 향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딸기, 체리, 라즈베리등 붉은 과실향의 당도가 그대로 느껴졌구요. 자두 블랙베리같은 검은 과실의 느낌도 있습니다. 잘숙성된 고급스러운 오크향과 바닐라 가죽향 함께 알콜의 향도 적당히 피어올라와 상당히 향이 풍부했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향이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첫 입 먹고 '아 이건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구요. 향에서 올라오는 재미와 함께 목으로 넘겼을때 은은한 당도와 함께 부드러운 타닌감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바디감도 무겁지않은 라이트-미디움 정도의 느낌으로 정말 부드럽게 입을 지나갔고 그 이후에 산도가 삭 올라오면서 떫은 맛은 찾을 수 없고 정말 멋진 밸런스를 잡아주었습니다.

 

 

이 날은 치즈와 함께 마시 캄포피오린 와인을 먹었구요. 정말 향이면 향 맛이면 맛. 제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더스 기준 2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를 즐길 수 있다면 더 이상 위 급으로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가격대비 드는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물품을 살때 입문용에서의 가격이 1만원~2만원 차이로 편차가 크다면 하이엔드로 갈 수록 돈을 투자하는 대비 성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게 필연적인데요. 3만원대에 이런 퀄리티의 와인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대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있거나 갈 일이 있다면 좋은날에는 꼭 마시 캄포피오린 와인을 드셔보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마시 캄포피오린 로쏘 베로네세 2017

-재구매 의사 : ★★★★★+★

-가격대비 만족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