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맛집 <시인과농부> 다녀온 후기!

수원역 맛집 <시인과농부>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와인탐구생활의 레오입니다. 오늘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시인과 농부> 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 곳은 예전에 발견하고는 한번씩 꼭 들르는 제가 애정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시인과 농부는 남문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제가 수원에 방문하면 꼭 들르는 곳들 중에 하나인 <짱이네떡볶이>에서 떡볶이를 먹고 그 근처에서 한번 가볼만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아주 재미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러면 오늘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식혜와 감자가 맛있는 조용한 찻집 - 시인과 농부

<시인과 농부>의 내부 모습이고요. 찻 집 문을 열고 좁은 입구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사장님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옛스러운 감성의 가게 내부를 볼 수 있어요. 소품들 하나하나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어디선가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LP 음악의 소리도 바깥과는 다른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었어요.

예전에 책방과 비디오방에서 많이 봤었던 DVD 들과 VHS 비디오 테이프..

 

CD들도 요즘에는 참 보기 쉽지 않은데 아기자기함을 넘어서 산처럼 쌓여있다니..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저에겐 아주 딱이었습니데이.

 

<시인과 농부>의 메뉴판이고요. 저는 여기에 오면 꼭 먹는 메뉴인 감주(식혜)와 작두콩차를 시켰어요. 수정과도 맛있고 뒤쪽에 있는 차들도 맛있으니 아무 메뉴나 시켜도 선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차는 이렇게 도기에 담겨져서 직접 달여먹을 수 있게 나오구요. 감주는 커다란 대야(...) 같은 그릇에 얼음이 동동 띄워져서 나오는데 정말 맛있어요.

 

사장님께서 차를 시키면 함께 찐 감자를 내주시는데 잘 먹으면 계속 리필을 해주고 나중에 나갈때 싸주기까지한다는..! 미담이 인터넷 등지에 퍼져있습니다.

사장님께 종이랑 펜을 받아서 저희는 요렇게 서로 그려주기 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참고로 <시인과농부>는 결제를 현금 결제로만 받기 때문에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현금을 지참하고 가시는게 편하실 거에요. 원래는 현금 결제 유도하는게 안 좋긴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렇게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시인과농부> 찻집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수원에 방문하면 그래도 꼭 빼먹지 않고 방문하려고 하는 곳이 <짱이네떡볶이>와 <시인과농부> 에요.

 

이런 오래된 가게들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그 자리에 있을 때 한번씩 들르면서 추억을 쌓는 것도 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도 혹시 수원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꼭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이것으로 마치고요. 저는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