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연스시 - 숙성회가 맛있는 내공 맛집!

개포동 연스시 - 숙성회가 맛있는 내공 맛집!

안녕하세요 와인탐구생활의 레오입니다. 오늘은 개포동에 위치한 연스시에 다녀왔는데요. 연스시는 개포동역에서 내려 개포시장 골목을 쭈욱 들어가면 위치한 작은 숙성회 맛집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바로 시작해볼게요!

 

 

연스시 가는 길 & 가게 전경 & 메뉴판

 

개포동역에서 내려 개포시장 안쪽으로 쭈욱 들어오다보면 끄트머리에 작은 포차 감성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연스시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끝에 있어서 계속 들어가면서 찾았는데요. 암튼 저는 짝꿍이랑 들어가봤습니데이~

 

 

이렇게 바깥쪽 천막 좌석과 안쪽 닷지와 테이블 좌석이 나누어져 있는 가게 모습입니다. 원래 예약이 잘안되는 집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이날 7시30분에 예약이 가능해서 숙성회 먹으러 용인에서 개포까지 넘어갔어요.

 
 
 
 
 

가게 내부에 비치된 메뉴판 모습입니다. 혹시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리필 스페셜로 1인당 3만원 짜리 모듬 활어 숙성회를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 & 모듬 활어 숙성회

 

기본 반찬은 깔끔했는데요. 그중에 눈이 갔던 걸 도미껍질무침이랑 바다의 맛 멍게.. 홍합탕도 나왔는데 소주 적시기 아주 딱인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니 숙성회가 등장했는데요.

 

 

숙성회 ㄷㄷㄷㅈ

일단 비주얼 완전 합격. 제 스타일이었구요. 양이 좀 적어보였는데 일단 리필 한번 더 되니까.. 그런데 문제는 너무 두툼하게 잘려있는 회의 크기..! 괜찮을까? 하고 한입 먹어보니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활어회의 쫄깃함보다는 역시 숙성회답게 이빨이 서걱하고 들어가면서 부드러움과 함께 입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데.. 큰 크기의 회를 이렇게 입안에 한가득 안고 먹고 있으니 소주가 안 들어갈 수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짝꿍님은 활어회 스타일을 더 선호해서 제가 좀 이날 생선 많이 먹었는데요. 활어회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실만한 사항인 것 같아요.

 

 

회를 한 접시 다 먹고 다시 리필 요청을 하니 똑같은 퀄리티로 한번 더 푸짐하게 나오는 숙성회 모듬 한판.. 시즌마다 고기도 조금씩 달라진다고 했었는데 이 날은 방어, 연어, 광어, 도미, 전갱이, 숭어등이 활어회 모듬 구성으로 올라왔습니다.

 

양이 적은 줄 알았는데 큼지막한 고기 사이즈로 먹다보니 배가 꽤 차더라구요. 이후에 사장님이 직접 테이블을 도시면서 모자르면 더 주시겠다하여 세 판까지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의 술 도둑 생선 내장 조림.. 녹진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여기에 수제비가 들어간 빨간 매운탕도 같이 나오는데 술 먹다보니 제가 사진을 못찍어 버림.. 배 터지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오늘은 개포동 연스시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이곳 연스시는 작년에 김사원세끼라는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고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다가 요즘에는 그 인기가 조금 사그라든 곳인데요.

연스시에 대한 평판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제가 방문했을때는 사장님의 서비스라던지 서글서글하게 대해주셔서 좋은 기억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혹시 개포동에 볼 일이 있으시던가 숙성회를 배가 터지게 먹고싶은 분들은 한번 방문하셔서 드셔보아도 좋을 맛집이니 시간 날때 방문해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만 포스팅을 마치고요. 다음에 더 유용한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