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옥 - 인생 수육을 먹을 수 있는 명동 설렁탕 노포(feat.최자로드)

미성옥 - 인생 수육을 먹을 수 있는 명동 설렁탕 노포(feat.최자로드)

안녕하세요? 와인탐구생활의 레오입니다. 오늘은 명동에 와서 만난 인생 수육을 먹을 수 있는 설렁탕 노포 미성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하는데요.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성옥의 위치와 가격 & 가게 전경!


미성옥
위치 : 서울 중구 명동길 25-11
전화번호 : 02-776-8929
영업시간 : 오전 6시 ~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미성옥은 1966년에 개업한 명동에 있는 설렁탕 노포인데요. 이미 알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노포로 최자로드에서 소개되면서 또 한번 화재가 된 명동 맛집입니다.
 
명동 번화가 거리 중심에 설렁탕 노포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정말 메인 거리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자체가 약간 비현실적인 모습이에요.
메인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미성옥으로 들어가는 명동 먹자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누군가 약간 마약을 팔 거같은 음습한 골목(..)이 나오고 마음을 굳게 먹고 골목 끝까지 들어가면 비로소 명동 설렁탕 노포 미성옥의 간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미성옥의 메뉴판이 밖에서도 볼 수 있게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설렁탕 보통은 10,000원 특은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수육은 소자가 30,000원 대자가 40,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역시 노포 맛집 특징답게 메뉴는 딱 두가지 밖에 없어서 더욱이나 기대가 되는 집이었어요.

 

가게의 내부 모습이고요. 저희는 저녁 시간 아마 오후 7시 30분 경쯤으로 방문했었는데 안에는 이미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어요. 특이한건 사람이 많다고 시끌벅적하지는 않았는데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며 생각해보니 술먹고 고성방가하는 손님들이 없었던 것으로.. 무튼 식사를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미성옥의 메뉴와 맛 평가!

 

일단 이날 저희는 설렁탕 특(12,000원)과 수육 대자(40,000원)을 시켰는데요. 메뉴를 시키면 이모님께서 반찬거리와 소스를 가져다 주십니다.
미성옥의 메뉴 구성은 위와 같은데요. 배추김치와 석박지. 양파 마늘 고추와 쌈장 그리고 수육에 찍어먹는 간장소스를 함께 줍니다.
그런데 일단 집고 넘어가야할 김치..! 역시 설렁탕집 하면 김치죠.. 김치만 먹어봐도 그 집 설렁탕 맛을 알수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데요.
 
김치를 한 입 먹었는데 보통 내공이 아닌 느낌이 확 왔습니다.. 시원하고 아삭한게 너무 맛있어요.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병 비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러던 중에 나온 수육..! 일단 빛깔이 너무 고왔어요. 따뜻하게 모락모락 나는 김에 맥주 한잔하고 바로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먹자 마자 바로 입에서 삭 녹았고요. 대자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먼 길왔는데 소자 시켜서 냄길바에는 대자 시키자! 했는데 생각보다 대자도 금방 먹게되더라고요.

 

 
 
너무 야들야들해서 금방 먹게되더라고요. 수육과 함께라면 빠질 수 없는 소주..! 한잔 적셨습니다..
 
수육을 먹고 있는 도중에 나온 설렁탕! 사장님이 배려가 넘치시는게 두명인데 뚝배기는 하나니 국물을 두개로 나눠서 가져다 주셨어요.. 너무나 감동..ㅠㅠ
설렁탕안에는 소면이 같이 넣어져 있었고요. 따끈따끈하고 맑은 국물이 아주 일품 이었어요. 따로 간을 안해도 짭짭한 느낌으로 먹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기분..!
소주를 먹으면서 동시에 해장을 하는 느낌으로 금방금방 섭취해버렸습니데이.. 66년부터 지금까지 한 공간에서 영업해오던 노포인지라 설렁탕에서 시간의 축적이랄까요?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마치며..

오늘은 명동에 와서 만난 인생 수육을 먹을 수 있는 설렁탕 노포 미성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명동 미성옥은 연중무휴로 새벽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기때문에 혹시 미성옥의 설렁탕과 수육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이나 내일 당장 가서 드셔도 맛보실 수 있을 거에요.
 
다만 설렁탕과 수육을 모두 혼자 먹기에는 양도 많고 흥도 안나기때문에 2인이상 가셔서 설렁탕과 수육을 뿌수면 더더욱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명동 미성옥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도록하고요.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하고 알찬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