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동 라무진 콜키지프리 다녀온 리뷰(feat.로디 진판델)

 

안녕하세요 세상의 꿀팁을 소개해주는 남자 레오입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는데 잘 지내고계신가요? 오늘은 어제 로디 진판델 와인리뷰에 이어서 인계동에 친구와 함께 라무진에서 콜키지프리로 양고기와 와인 함께 먹고 온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친구 회사가 근처에 있어서 저번 연희동에서 구매한 와인을 들고 함께 먹으려 인계동 라무진에 방문했습니다. 인계동 라무진 에서는 와인 콜키지프리어서 와인을 가져오면 잔을 함께 세팅해주는데요. 콜키지 프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콜키지프리란?

 

손님이 식당에 갈 때 보유하고 있는 와인을 직접 들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전용 잔을 내어주고 코르크를 개봉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콜키지는 코르크 차지(Cork Charge)의 줄임말이다. 보통의 식당은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정한 콜키지를 받지만 콜키지 프리 식당은 무료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라는 네이버 지식백과의 친절한 설명이구요. 결국 식당에서 잔을 내어주며 일종의 서비스비를 받는데 이를 무료로 해준다는 말씀!

 

덕분에 요렇게 친구와 한 병씩 와인을 들고 갔구요. 이 날은 프렌치렉과 양갈비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앞에 있는 화로에서 고기를 올려주고 종업원 분들이 직접 구워서 앞접시까지 놓아주셔서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 이후에 바로 방문했기때문에 가게 내부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없던 상태라 저희 테이블을 집중해서 케어해 줘서 더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여유롭게 서비스를 받기 원하면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맞춰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 구워진 양고기를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이있었구요. 좋은 음식에 좋은 술이 빠질 수 없죠? 콜키지프리로 기분좋게 들고 간 와인도 한 잔 따라서 친구와 마셨습니다. 이 날 먹은 와인은 프로토타입 진판델로 캘리포니아 로디에서 제조된 진판델 와인 이었구요.

 

양이 날 마신 진판델은 고기와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마신 친구도 마음에 들어해서 기분이 좋았구요. 중간에 마늘밥을 추가해서 함께 먹었습니다. 장국도 같이 나와서 먹기가 훨씬 편하더라구요. 마늘밥은 마늘프레이크와 버터로 한번 볶은 밥 같았어요. 고기에 탄수화물은 빠질 수 없는 조합이죠..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마치며..

 

와인이 특별한 날에만 먹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요즘에 많이 사라지면서 캐주얼하게 데일리로 즐기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우리가 보통 방문하는 가게에 있는 소주나 다른 주류도 좋지만, 이렇게 와인 콜키지프리가 있는 가게에 들러서 좋아하는 와인이나 그날 먹을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챙겨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분위기나 맛도 훨씬 더 즐길 수 있으니까요.

 

와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신 분들은 친구나 연인과 함께 와인 한병 들고가서 이렇게 함께 즐기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고 저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안녕~:)